리쯔바역(李子坝)에서는 실제 운행하는 충칭 2호선 모노레일이 19층 주거 건물 중간을 통과합니다. 먼저 열차를 타고 역에 도착한 뒤 지상 전망광장으로 내려가면, 같은 장면을 차창 안과 건물 밖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두 경험을 합쳐 45~75분이면 됩니다.

리쯔바李子坝
지도 · 명소

열차 안과 지상 광장에서 각각 보기

열차 안에서는 선로를 따라 부드럽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이 흥미롭습니다. 아래 전망광장에서는 주거 건물과 절벽, 중간층을 드나드는 열차가 한눈에 보입니다. 탑승 장면과 바깥 사진을 모두 원한다면 열차부터 타고 광장으로 내려가는 순서가 가장 편합니다.

리쯔바의 열차는 콘크리트 궤도 위를 달리는 과좌식 모노레일입니다. 별도 관광 티켓이나 예약 없이 일반 도시철도 운임으로 탈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와 모바일 결제는 충칭 도시철도·교통 안내에서 준비하세요.

제팡베이에서 2호선으로 가기

제팡베이(解放碑)에 머문다면 린장먼역(临江门)에서 2호선을 타세요. 승강장 화면에서 리쯔바를 지나는 위둥(鱼洞) 방면을 고르면 됩니다. 이 구간은 자링강 절벽을 따라 달려 차창으로 시원한 강변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다면 다음 두 환승역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 뉴자오퉈(牛角沱): 3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탑니다. 강변 쪽에 환승 통로가 있습니다.
  • 다핑(大坪):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역입니다. 언덕 위 고지대 지역에서 오기 좋습니다.

출퇴근 혼잡 시간을 피한 오전 9시 30분~11시 30분이나 오후 4시 30분 이전에 찾으면 탑승과 사진 촬영이 한결 여유롭습니다. 다른 충칭 사진 명소와 함께 일정을 짤 때도 리쯔바는 낮 시간대에 넣는 편이 좋습니다.

역에서 무료 전망광장으로 내려가기

개찰구를 나와 관경평대(观景平台) 안내 표지를 따라 내려갑니다. 전망광장은 역 바로 아래 리쯔바정제(李子坝正街)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넓은 보행 광장에서 건물로 진입하는 열차 선로를 시원하게 올려다볼 수 있습니다.

광장 옆 기존 횡단보도는 철거되었습니다. 길 건너편으로 이동해야 한다면 자링신루(嘉陵新路) 교차로의 지정 횡단보도를 이용하세요.

2026년에는 역 개보수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A대합실 공사는 9월 1일~10월 31일로 예정돼 있으며, 일부 승강장과 진입로 정비는 늦가을까지 이어집니다. 공사 차단막에 따라 이동 경로가 바뀔 수 있으니 특정 출구 번호보다 현장의 관경평대 안내판을 따라가는 것이 정확합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한다면 개찰구 직원에게 현재 운영 중인 엘리베이터 동선을 문의하세요.

열차 탑승, 광장 이동, 양방향 열차 서너 대 촬영까지 전체 일정을 45~75분 정도로 잡으면 충분합니다.

리쯔바역 아래 전망광장에서 모노레일을 촬영하는 방문객들
사진 源義信

열차와 건물을 함께 찍는 방법

광장에서는 완만한 곡선 선로와 건물 입구를 한 화면에 잡으면 열차가 건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구도가 잘 살아납니다. 먼저 광각으로 건물 전체 크기를 담고, 다음 열차가 도착할 때 줌을 활용해 원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찍어 보세요. 짧은 4K 영상이나 슬로모션으로 남겨도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입니다.

열차 배차 간격은 약 36분입니다. 지나가는 열차를 보며 구도와 빛을 맞춘 다음 차분하게 다음 열차를 기다리면 됩니다. 건물 외벽과 열차를 선명하게 담으려면 채광이 좋은 오전 10시오후 3시를 추천합니다. 밤에는 건물 창문과 도로 차량 조명이 뒤에서 비쳐 움직이는 열차가 흐리게 찍히기 쉽습니다.

열차를 입으로 삼키는 듯한 착시 원근 사진도 이 광장에서 찍기 좋습니다. 건물 전경 사진과 착시 연출 사진을 나누어 찍으면 재미있는 장면을 고루 남길 수 있습니다.

어링얼창과 언덕 위 카페로 이어 가기

리쯔바 위쪽에 자리한 어링얼창(鹅岭二厂, 贰厂)은 옛 인쇄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한 명소입니다. 언덕 위 카페와 빈티지 골목 풍경까지 함께 보고 싶다면 택시나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해 이동하세요. 리쯔바역 버스정류장(轨道李子坝公交站) 뒤편 지정 승차 구역에서 차를 타면 됩니다. 걸어 올라가는 길은 수백 개의 가파른 돌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체력 부담이 큽니다.

역사 유적에 관심이 있다면 박물관과 역사 코스에서 인근 방문지를 찾아 연계하거나, 2호선을 타고 강변 풍경을 계속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과 이동 동선

전망광장은 야외 공간이지만 열차 승강장과 내부는 비를 맞지 않는 실내 구조입니다. 비가 오면 우선 열차에 탑승해 차창 풍경을 감상하고, 빗줄기가 약해질 때 광장으로 내려가 사진을 찍으세요. 무거운 짐이 있거나 계단을 피해야 한다면 역 직원에게 현재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 동선을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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